대구·경북 오후 비 또는 눈..낮 4도~11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릉군은 지난 13일 오후부터 15일 오후까지 3일간 내린 39.4㎝눈으로 울릉도는 설국이 됐다고 15일 밝혔다.사진은 눈 덮인 울릉군 방파제.(사진=울릉군 제공)2020.12.15.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밤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비 또는 진눈깨비로 시작됐다가 기온이 떨어지며 눈으로 내리겠다.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려 경북 북동 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북 북동 산지 3~10㎝, 경북 북부 내륙 1~5㎝,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 1~3㎝, 경북 북부 동해안 1㎝ 내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퇴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돼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4도~11도의 분포로 평년(2~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포항 11도, 대구 10도, 구미 9도, 김천 8도, 안동 7도, 문경 6도, 영주 5도, 봉화 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에 0.5~3m, 먼바다에 1~6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야외업무 종사자 등 야외활동 시 체온 유지에 유의하기 바라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노약자들의 건강관리에도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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