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혼인·출산 급감, 감소폭 전국 최대..경북도 인구절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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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의 혼인과 출생아 수 감소 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구의 혼인 건수는 7428건이다.
대구의 출생아 수 감소 폭도 전국에서 가장 컸다.
같은 기간 경북의 혼인 건수는 8033건으로 지난해 대비 15.3% 줄었고 출생아 수는 1만 2048명으로 1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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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구의 혼인 건수는 7428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줄어든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구의 출생아 수 감소 폭도 전국에서 가장 컸다.
지난해 11월까지 집계된 출생아 수는 1만 53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줄었다.
경북 역시 혼인과 출산이 급감하며 인구절벽 위기를 실감하게 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혼인 건수는 8033건으로 지난해 대비 15.3% 줄었고 출생아 수는 1만 2048명으로 10.9% 감소했다.
반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 감소율 전국 평균은 각각 9.8%, 10.7%이다.
한편 사망자 수는 대구와 경북이 가장 많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구와 경북의 사망자는 각각 1만 3234명, 2만 824명이었다.
지난해 보다 대구는 5.5%, 경북은 5.8% 증가한 것으로 전국에서 두, 세 번째로 증가폭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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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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