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카이에게 반한 레알 스카우트 "전 포지션 가능"

한만성 2021. 1. 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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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가 쿠보 다케후사(19)에 이어 또다른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을 탄생시켰다.

이어 레알은 지난 6년간 성장을 거듭한 나카이에게 최근 들어 카스티야(2군), 그리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1군 훈련에 합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나카이가 연령별 단계를 벗어나 레알의 레전드 라울이 이끄는 2군 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풀타임 합류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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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아카데미 통해 성장 중인 나카이, 구단 에이전트는 호평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일본 축구가 쿠보 다케후사(19)에 이어 또다른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을 탄생시켰다. 단 17세 신예 나카이 타쿠히로(17)가 2군 자원으로 승격을 노리고 있다.

나카이는 최근 들어 스페인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현재 17세에 불과한 그는 17~18세 이하 단계인 후베닐B, 혹은 후베닐A에서 훈련과 경기 출전을 병행할 만한 시기를 거치고 있다. 그러나 레알은 나카이가 단 11세에 불과했던 2014년 중국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 그의 가능성을 파악한 후 영입했다.

이어 레알은 지난 6년간 성장을 거듭한 나카이에게 최근 들어 카스티야(2군), 그리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1군 훈련에 합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만간 나카이가 연령별 단계를 벗어나 레알의 레전드 라울이 이끄는 2군 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풀타임 합류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현재 스페인 3부 리그에 소속된 프로팀이다.

익명을 요구한 레알의 한 구단 스카우트는 최근 스페인 일간지 '엘 콘피덴시알'을 통해 "피피(나카이의 애칭)는 경험을 늘려갈수록 엄청난 자신감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피는 헌신성이 대단한 수준이며 거친 몸싸움을 펼치거나 상대와 충돌할 때도 인상을 쓰는 법이 없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카우트는 "피피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며, "그는 어느 포지션에 배치해도 제 몫을 한다. 특히 미드필드 어느 지역에서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는 성실함이 대단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카이의 에이전트는 조나단 바넷이다. 바넷은 가레스 베일(토트넘),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미드리드),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 벤 칠웰, 메이슨 마운트(이상 첼시), 세르지뇨 데스트(바르셀로나),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에이전트다.

나카이는 2014년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체격 조건이 눈에 띄게 향상된 올 시즌부터는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사진=Real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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