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지원금 100만원으로는 못 견딘다" 막막한 대학가 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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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후문 대학가의 모습은 차가운 겨울 날씨만큼이나 싸늘했다.
겨울방학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음식점과 거리에는 스산한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강원대 후문에서 4년째 순댓국밥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신은정(63)씨는 "어쩔 수 없이 영업은 하고 있지만 수입이 많지 않아 월세 내기에도 빠듯하고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벅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씨는 "적은 지원금보다는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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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김동현 기자 = 27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후문 대학가의 모습은 차가운 겨울 날씨만큼이나 싸늘했다.
겨울방학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음식점과 거리에는 스산한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폐업한 상가 유리벽에 '임대'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건 점포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강원대 후문에서 4년째 순댓국밥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신은정(63)씨는 "어쩔 수 없이 영업은 하고 있지만 수입이 많지 않아 월세 내기에도 빠듯하고 생활을 유지하는 것조차 벅차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씨는 "적은 지원금보다는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프랜차이즈점 '김밥OO'에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 배달주문도 없었다.
여직원(54)은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나서 매출이 80% 정도 줄어든 것 같다. 손님들이 와도 다른 손님들이 옆 테이블에 있으면 다시 나간다"고 했다.

다른 상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대학생 손님을 중심으로 붐벼야 할 커피숍(카페)과 식당들은 대부분 휴업했거나 한산하기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춘천에서는 밤 9시까지만 식당 영업이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춘천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96명까지 늘었다.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이 도시를 뒤덮고 있는 한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듯 보였다.
찜닭집을 운영하는 한상길(35)씨는 "건물주가 최근에 월세 100만원을 감면해줘 너무나 고마웠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착한 건물주의 인정에 기대어 버틸 수는 없다"며 막막함을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ye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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