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지난해 화재 95.7% 원인 규명..전국 소방본부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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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8920건의 95.7%(8534건)에 대해 원인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화재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비율은 4.33%(386건)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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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원인 미상 386건 중 37.6%(145건) 산업시설로 가장 많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화재원인 규명률’ 95.7%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기록했다
2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8920건의 95.7%(8534건)에 대해 원인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화재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비율은 4.33%(386건)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가장 낮았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화재원인 미상률(8.49%)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2019년 말부터 ‘화재조사 원인미상 저감대책’이 추진되면서 주요화재 초기단계에 조사인력이 집중 투입된 데다 화재조사도 기존 1회에서 2~3회로 강화돼 화재 원인 규명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공학분야 석·박사 등 소방 관련 전문인력을 꾸준히 늘려온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전문인력 162명을 채용했다.
화재원인 미상률은 2018년 7.17%(화재 9632건 중 691건 미규명), 2019년 7.24%(9421건 중 682건 미규명)로 7%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4.33%(8920건 중 386건 미규명)로 크게 낮아졌다.
화재 원인 미상은 산업시설이 37.6%인 1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주거시설 103건, 차량 34건, 판매·업무시설 24건, 임야 8건, 기타 72건 등으로 집계됐다.
산업시설의 화재 원인 미상률이 높은 것은 공장의 기계·전기설비 가동 중 급격한 연소가 일어나 증거물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해 규모별로는 1000만원 미만이 35.8%(138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00만원 미만 105건, 1억원 이상 97건, 1억원 미만 46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국감 때마다 화재원인 미상률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 2019년 말부터 ‘화재조사 원인미상 저감대책’을 집중추진한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종 소송에서 화재원인이 증거로 채택되면서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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