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개~매암'도로 개통 도심 혼잡 개선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역 내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산업로와 남부순환도로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상개~매암간 혼잡도로 개선공사'가 완료돼 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남구 선암동 선암터널 입구에서 송철호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 개통식’을 개최한다.

이 공사는 지난 2012년 국토교통부의 '제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돼 추진됐다.

시는 국·시비 등 총 9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7년 3월 공사에 들어가 착공 4년 만에 남구 상개동 감나무진사거리에서 선암동 명동삼거리까지 길이 3.46㎞,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통했다.

주요 시설로 교량 5개와 터널 2곳 등도 설치됐다.

송철호 시장은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두왕사거리의 교통체증 완화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석유화학단지로 이동하는 기업체의 물류수송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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