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급 강풍에 많은 눈..내일 반짝 한파

2021. 1. 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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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전국에는 태풍급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기온도 점점 떨어져서 내일은 반짝 한파도 찾아올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지금 눈이 내리고 있나요?

<안수진 기상캐스터>

아직까지는 고요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조금 뒤인 아침부터 서쪽으로 눈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서울과 경기 북부에 진눈깨비 형태로 시작이 되겠는데요.

이번 눈의 특징은 구름대의 폭이 좁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지역별로 2시간 이내에 강하게 눈을 쏟아낸다는 점입니다.

이미 서울 등 곳곳으로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서울은 최고 7cm,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호남, 경북 북동 산지로는 3~10cm의 눈이 예상되고요, 내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지는 호남 동부 내륙과 제주 산지에는 많게는 15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1에서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는데요, 퇴근길에는 교통 혼잡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더 걱정되는 건 강한 바람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이미 중부 서해안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해안가와 섬 지역 산지로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90km에 달하는 태풍급의 강풍이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서 혹시 날아갈 물건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눈구름 뒤로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반짝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이 추위는 오래가지 않고 토요일 낮부터는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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