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예상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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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자동차 출하 대수가 목표치인 50만대에 육박하는 49만9550대라고 밝혀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2% 넘게 하락한 뒤 실적이 공개된 시간외 거래에서는 4% 가까이 더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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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107억4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 104억달러에 못미쳤다.
순익도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치가 주당 80센트로 시장 기대치 1.03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여전히 성장 전망은 밝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자동차 출하 대수가 목표치인 50만대에 육박하는 49만9550대라고 밝혀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생산규모는 50만9737대였다.
생산, 출하 모두 사상최대 기록이다.
특히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전세계 공급망과 테슬라의 생산 시설 가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음에도 거둔 성과다.
테슬라는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도 편입됐고, 현재 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새 공장도 짓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지난해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과 더불어 테슬라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모델3, 모델Y 생산이 대폭 확대되면서 시장점유율과 실적 역시 더 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2% 넘게 하락한 뒤 실적이 공개된 시간외 거래에서는 4% 가까이 더 밀렸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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