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첫 통화.."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 확인"

김수형 기자 2021. 1. 28. 06: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가 통화를 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8일) 새벽,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스가 일본 총리와 30분간 통화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센카쿠 열도를 포함해 미일안보조약 5조에 따라 미국의 흔들림 없는 일본 방위 약속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는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유엔 미 대사 지명자 : (주변국과 협력이)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하는 데 정말로 중요합니다.]

토머스-그린필드 지명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큰 실패 원인 가운데 하나가 혼자 일을 하려던 것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동맹국들이 옆으로 밀려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임 선서를 마친 블링컨 국무장관도 국무부에 처음 출근해 동맹 관계를 회복하고 미국이 국제 문제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