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F] 2022년 명전 후보 자격 첫 해가 되는 로드리게스와 오티스의 투표 결과가 벌써 궁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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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 등에도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 있다.
오죽했으면 71.1%의 지지로 회원 진입이 불발된 커트 실링은 후보 자격 마지막해인 2022년 자신의 이름을 빼 달라고 했을까.
2021년 명전 회원 자격 첫 해 은퇴선수는 11명이었다.
MVP 수상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회), 지미 롤린스, 라이언 하워드, 저스틴 모노, 사이영상 수장자 팀 린스컴(2회), 제이크 피비 등을 비롯해 마크 테세라, 프린스 필더, 칼 크로포드, 조너선 파벨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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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가운데 최초로 창설된 게 야구다. 1936년 뉴욕주 소도시 쿠퍼스타운에 만들었다. 야구가 시작된 상징성을 갖고 있다. 공식 명칭은 Nationbal Baseball Hall of Fame and Museum이다. 야구 명예의 전당 회원 발표 때마다 화제가 되는 이유는 진입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처럼 미국야구기자단(BBWAA)이 “올해는 회원없음“을 발표하기도 해 더 주목을 받는다. 야구기자단이 75%의 지지자를 배출하지 못한 경우는 올해까지 총 9차례다. 다른 종목도 기자단이 투표인단에 포함된다. 하지만 투표인단이 야구처럼 많지도 않고, 슈퍼스타들은 거의 예외없이 명전 회원이 된다. 몇 퍼센트의 지지를 얻었다는 뒷얘기도 물론없다.
오죽했으면 71.1%의 지지로 회원 진입이 불발된 커트 실링은 후보 자격 마지막해인 2022년 자신의 이름을 빼 달라고 했을까. 한마디로 ‘더 이상 기자들에게 내가 이룬 업적을 판단받고 싶지 않다. 원로위원회를 통해 검증을 받겠다’고 한 것이다.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에 등록돼 한 타석에 섰거나 1이닝이라도 던진 선수가 총 1만9902명이다. 은퇴 선수 가운데 기자단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명전 회원이 된 레전드는 고작 132명에 불과하다. 야구 명예의 전당 진입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다.
2022년 후보도 11명이다. MVP 수상자 알렉스 로드리게스(3회), 지미 롤린스, 라이언 하워드, 저스틴 모노, 사이영상 수장자 팀 린스컴(2회), 제이크 피비 등을 비롯해 마크 테세라, 프린스 필더, 칼 크로포드, 조너선 파벨본 등이다. 하워드는 신인왕과 MVP를 수상했다.
오티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3차례나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끈 주역이다. 그러나 기자들은 지명타자에게 매우 인색한 평가를 한다. 2005년 오티스는 타율 0.300에 홈런 47개 타점148개(리그 1위)를 기록했지만 아메리칸리그 MVP는 로드리게스에게 돌아갔다. 2006년에는 타율 0.287 홈런 54(1위) 타점 137개(1위)로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으나 그 때도 기자들은 미네소타 트윈스 1루수 모노를 MVP로 뽑았다.
명전 회원 지명타자는 딱 2명이다. 에드거 마르티네스와 해롤드 배인스다. 마르티네스는 10년째 막차를 타고 기자단에 의해 뽑혔고, 배인스를 원로위원회로 회원이 됐다. 2022년 1월이 볼 만해졌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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