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관계·사진 유포한 아스날 출신 수비수 징역형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1. 1. 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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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타이렐 로빈슨.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아카데미 출신 수비수 타이렐 로빈슨(23)이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7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로빈슨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을 인정해 법원으로부터 3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로빈슨은 2018년 8월 자신의 자택에서 친구와 함께 세 명의 14살 아동을 만나 성행위를 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은 뒤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BBC는 “로빈슨은 아동 중 한 명에게 ‘너는 정말 아름답다. 그러나 나이는 위험하다’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로빈슨은 아스날 U-18 팀에서 뛰었으며, 2017년부터 4부리그 브래드포드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사건이 알려진 뒤 브래드포드는 곧바로 로빈슨과 계약을 해지하고 그를 방출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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