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족, 입맛도 '고급'..프리미엄 위스키 매출↑

이비슬 기자 2021. 1.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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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위스키가 '홈술족' 입맛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후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소주·맥주에선 맛볼 수 없었던 색다른 주류 제품이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위스키 매출은 전년 같은 행사기간 대비 137.1%, 리큐르는 127.8%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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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이상 위스키 선물세트 매출 210% 늘어
발베니12년산(롯데마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고급 위스키가 '홈술족' 입맛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후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소비자가 늘면서 기존 소주·맥주에선 맛볼 수 없었던 색다른 주류 제품이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 사이 '위스키&리큐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별로 '위스키'는 47.8%, 리큐르는 71.7%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말·연시 '홈파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고급 주류가 더욱 주목받았다.

특히 고급 위스키는 선물용으로 사는 경우가 많아 명절세트 매출 신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위스키 매출은 전년 같은 행사기간 대비 137.1%, 리큐르는 127.8%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대별로는 10만원 이상 위스키가 210.1% 늘어 10만원 이하 제품보다 더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전 예약 제품으로 준비한 '맥캘란 18년 쉐리오크'는 준비 물량이 이틀 만에 모두 동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고급 위스키 명절 세트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대표 주자인 '글렌피딕'의 '글렌피딕 그랑크루'와 '맥캘란 12년 쉐리오크&발베니 12년'을 마련했다.

김웅 롯데마트 MD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며 주류 수요 역시 변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쉽게 살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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