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흥행 지속되나..출시 석달만에 15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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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까지 판매된 아이폰12 시리즈 물량이 100만 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고려하면 올들어서만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이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이달 들어 판매 수량만 50만대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출시 초기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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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까지 판매된 아이폰12 시리즈 물량이 100만 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고려하면 올들어서만 50만대 가까이 판매된 것이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 높은 인기는 애플의 첫 5G폰이라는 상징성과 아이폰 교체 수요가 대거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통사의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연말과 수능 대목을 맞아 가입자 늘리기에 나서며 아이폰12 시리즈에 마케팅 비용을 집중적으로 실었다.
아이폰12 시리즈 높은 인기는 지속적인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출시 석 달째지만 용량과 색상에 따라 일부 모델은 여전히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폰12 미니 256GB 모델은 아직도 3~4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아이폰12 시리즈 국내 초도 물량은 거의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코리아로부터 국내 추가 물량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가장 큰 판매 첫 달 판매량이 약 40~50만대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이달 들어 판매 수량만 50만대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출시 초기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다만 갤럭시S21 시리즈가 아직 사전예약분을 개통하는 단계로 정식 출시되지 않은 만큼 판매량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 연간 판매량은 약 2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작 판매량 보다 40% 늘어난 수준이다.
실제 갤럭시S21 시리즈는 사전 예약 물량이 전작보다 15~20% 증가하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업계에선 갤럭시S21 시리즈가 가격 경쟁력과 비대면 유통망을 강화하면서 판매 확대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 가격을 5G 플래그십 모델 최초로 99만 원대로 책정하는 등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통 3사 역시 갤럭시S21의 공시지원금을 갤럭시20의 2배 수준인 최대 50만 원으로 내걸며 고객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오는 29일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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