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 "페네르바체 유니폼 입고 챔피언스리그 뛰는게 꿈"

박병헌 2021. 1. 2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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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터키 슈퍼리그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한 메수트 외질(32)은 28일(한국시간) 거행된 공식 서명식및 환영식에서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UCL)를 뛰는게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4일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훈련을 했던 외질은 "어린 시절부터 열렬히 응원해 온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행복하다. 페네르바체 구단과 나 또한 좋은 인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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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이 28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거행된 입단 환영식에서 배번 67이 쓰여진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터키 슈퍼리그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한 메수트 외질(32)은 28일(한국시간) 거행된 공식 서명식및 환영식에서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UCL)를 뛰는게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지난해 3월부터 단 한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어두운 표정과는 달리 이날은 얼굴에 웃음이 시종 떠나지를 않았다. 그동안 아스널에서 마음고생이 꽤나 심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3년 7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외질은 아스널에서 254경기에 출전해 44골,7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터키 이민자 출신의 독일인인 외질은 페네르바체와 3년 6개월간 계약을 맺고 영국 런던에서 터키의 이스탄불로 이주했다.지난 24일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훈련을 했던 외질은 ”어린 시절부터 열렬히 응원해 온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행복하다. 페네르바체 구단과 나 또한 좋은 인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번 67번을 부여받은 외질은 페네르바체를 UCL에 진출시키는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터키 슈퍼리그에서는 리그 1위팀만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1907년 창단돼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페네르바체는 2020~21시즌 터키 슈퍼리그에서 리그 1위인 베식타슈에 승점 2차로 2위에 올라 있으며, 3위 갈라타사라이에는 승점 3 앞서 있다. 페네르바체는 UCL 2007~08 시즌에는 팀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페네르바체는 2011~12시즌에도 UCL에 진출했으나 2011년 승부조작 사실이 발각되어 진출 자격을 박탈당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 우승의 주역이었던 외질은 “페네르바체는 매 시즌 챔피언이 될 만한 능력있는 경쟁자다. 가능한 한 빨리 슈퍼리그 우승하기를 희망하며, 슈퍼리그 우승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외질은 “어렸을 때 독일에서 페네르바체를 열렬히 응원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이것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며 페네르바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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