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통화정책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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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기존 통화정책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으로 최근 경제 상황이 둔화됐다면서도 추가 통화완화를 시사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 간에 걸친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면서 정책 동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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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7일(이하 현지시간) 기존 통화정책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으로 최근 경제 상황이 둔화됐다면서도 추가 통화완화를 시사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이틀 간에 걸친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면서 정책 동결을 결정했다.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는 제로금리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고, 예정대로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시작하기로 했다.
연준은 실업률이 목표치 수준으로 떨어지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도 평균 2%에 도달할 때까지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최근 수주일 미 경제활동이 둔화됐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상당수 주가 사업장 폐쇄를 재개하면서 경제활동이 둔화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고용, 소매매출 등은 모두 감소했고, 11월 이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증가하고 있다.
연준은 "경제활동과 고용 회복세가 최근 수개월간 완만해졌다"면서 "특히 팬데믹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들에 이같은 약세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준은 이같은 둔화세가 일시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올 후반 백신 보급이 확대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을 찾기 시작하면 경제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연준은 전망했다.
연준은 백신 보급으로 식당, 호텔, 항공사 등을 비롯한 서비스 업종이 다시 인원 제약 없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경제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약속한 것처럼 2023년 이후에나 통화완화 기조 정리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2%, 실업률은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6.7%였다.
또 실업률은 이후 더 떨어져 2022년 말에는 4.2%까지 낮아질 것으로 연준은 전망했다.
이날 정책 동결은 만장일치로 합의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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