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돌풍에 눈.. 퇴근길 빙판 조심

박유빈 2021. 1. 2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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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예상된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지역에 따라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눈·비가 그친 후 한파가 닥치는 데다 강한 바람이 더해져 체감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강풍 영향으로 체감기온은 10도가량 낮은 영하 20도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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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중부 많은 눈.. 30일까지 한파
28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예상된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지역에 따라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아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급격한 추위와 함께 태풍급 바람이 불어 곳곳에 한파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북서쪽에서 강풍과 비를 동반한 저기압이 유입돼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동쪽 지역에 더 많은 눈이 예상되며, 경기 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는 대설특보 수준인 최대 1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 예상 적설량은 1∼5㎝ 안팎이나 퇴근시간과 겹칠 가능성이 있는 데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 찬 공기에 밀린 눈구름이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발달해 충북·전라권은 29일 오전까지 3∼10㎝, 전라 동부내륙과 제주도 산지에는 15㎝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눈·비가 그친 후 한파가 닥치는 데다 강한 바람이 더해져 체감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해안과 제주도, 산지에서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 시속 70㎞ 이상의 돌풍이 예상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29∼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가 예상된다. 서울 영하 12도, 동두천 영하 15도, 철원 영하 18도 등이다. 여기에 강풍 영향으로 체감기온은 10도가량 낮은 영하 20도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최고 10m까지 높게 일어 선박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예보관은 “최근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다가 급격히 낮아져 체감하는 추위가 더욱 심할 수 있다“며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비닐하우스, 건설현장 등 시설물 파손과 강풍에 날리는 파손·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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