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박물관]②친환경·프리미엄..'아침에주스'는 계속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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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간 '아침에주스'는 계속 진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음료 트렌드 및 소비자 입맛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 출시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 변화 등 제품 리뉴얼에도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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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라벨 재활용성 높여 패키지 리뉴얼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7년간 ‘아침에주스’는 계속 진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음료 트렌드 및 소비자 입맛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 출시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 변화 등 제품 리뉴얼에도 공을 들였다.
이 제품은 포장 식·음료부문 ‘2018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며 또 한 번 소비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아침에주스 유기농’은 보다 새로운 감성의 주스 라인으로 개발하고자 여성 일러스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젊고 감각 있는 패키지로 탄생했다. 일러스트로 표현된 패키지 디자인은 순수한 제품 속성 가치를 느끼게 했다.
최근에는 먹방, 쿡방이 유행하며 각종 SNS에 ‘먹스타그램’, ‘디저트스타그램’ 등 해시태그가 달리는 등 내가 먹는 음식은 단순히 먹는 욕구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 이렇듯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 세련될수록 눈길이 가고 젊은 소비층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에 패키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8월 프리미엄 냉장주스 ‘아침에주스 블랙라벨’ 2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오렌지주스와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한 번에 담은 ABC주스 두 가지 타입으로 첨가물 등을 넣지 않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과일 야채 고유의 맛과 풍부한 영양은 물론, 과육까지 추가해 새로운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침에주스 패키지를 6년 만에 전면 리뉴얼 했다. ‘착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인 요소를 더했다. 오렌지, 포도, 사과, 제주감귤, 자몽 등 종류 별로 다르게 적용했던 병뚜껑 유색캡을 흰색 공용캡으로 변경했다. 또 환경을 생각해 캡스티커도 제거했다. 뿐만 아니라 겉면에 부착하는 라벨지를 물에 잘 녹아 쉽게 분리되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편리한 분리배출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아침에주스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의 정착을 위해 제품 패키지 리뉴얼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친환경 행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bk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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