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정비 사업 두각.. 소규모 재건축 틈새시장 개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종합건설사 ㈜신일은 다양한 건설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추고 전국구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공 대표는 회사 부도 이후 사업에 여러모로 제약이 많았지만 대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라는 틈새시장을 기회라고 봤다.
그는 "주택, 건축, 토목, 환경 및 플랜트 등 다양한 영역 가운데 각별히 소규모 주택 재정비 사업에 집중해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업계에서 각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5년 설립 이래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신일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한 차례 부도를 맞았으나 2011년 지금의 수장인 공윤규 대표가 인수해 정상화했다. 공 대표는 “당시 부도난 회사라 금융권에서의 대출과 보증이 한정적이었고 주택도시보증공사, 건설공제조합 등 금융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없어 어려움이 컸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하자보증금을 담보 삼아 유동화하는 방법으로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을 성공했다.
공 대표는 회사 부도 이후 사업에 여러모로 제약이 많았지만 대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라는 틈새시장을 기회라고 봤다. 그는 “주택, 건축, 토목, 환경 및 플랜트 등 다양한 영역 가운데 각별히 소규모 주택 재정비 사업에 집중해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업계에서 각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 대표는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초점을 맞춰 주민-공기업-시공사가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이윤이 적더라도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현재 부천시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양질의 사업장을 수주하며 2021년 매출은 23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원칙을 중시하는 기업인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경영방침과 소신을 밝혔다.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는 “직원들에게 항상 현장 환경을 정리 정돈하고 복장 또한 단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마음가짐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자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업급여도 끊긴 2030 ‘재취업 보릿고개’ 한숨
- “실업급여 6개월… 재취업 이력서엔 소식없고 빚만 쌓였다”
- 쌀-라면 무료 나눔터 곳곳 2030 청년들이…
- 김종인 “37조원 쓰고도 취업자 22만명↓…‘일자리 정부’의 몰락”
- 구직자 취업준비에 평균 378만원 썼다…2년 전보다 10.5%↑
- “성범죄자 출마제한 과해” 입법 뒷짐… 전력자 6명, 21대총선 출마
- [단독]김강립 “아스트라, 이르면 설前 허가”
- 서울·경기 대설 예비특보…“퇴근길 교통 혼잡 예상”
- 당정 “손실보상제는 미래 피해 대비용… 시행前 피해는 보상 안해”
- 이렇게 고통은 평등해진다[오늘과 내일/박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