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통화..백악관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 확인"

김혜영 기자 2021. 1. 2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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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28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30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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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28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30분가량 진행된 통화에서 미일 동맹을 논의했으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센카쿠 열도를 포함해 미일안보조약 제5조에 따른 미국의 흔들림 없는 일본 방위, 특히 일본에 확장 억지력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두 정상이 중국과 북한을 포함해 역내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납북자 문제의 조기 해결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오늘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개인적 관계를 심화하고 미일 동맹 강화에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가급적 빨리 방미 일정을 조율하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일 동맹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 센카쿠 열도가 미일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대상이라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과 일본과 미국, 호주, 인도 간 협력을 추가로 증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4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꾸린 이른바 '쿼드' 참여국입니다.

다만, 스가 총리는 이번 통화에서 도쿄 올림픽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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