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동맹 회복·미국 리더십 세계에 보여줄 것"

최서윤 기자 2021. 1. 2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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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미국의 리더십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첫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기후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등 복잡한 이슈들에 맞서겠다"며 이같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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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2021년 1월 27일(현지시간) 국무부에 첫 출근해 환영인사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미국의 리더십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첫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기후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등 복잡한 이슈들에 맞서겠다"며 이같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세계가 지금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미국을 치유하고, 우리가 모범적인 힘으로 이끌 수 있는지, 우리가 동맹 및 파트너들과 위교를 강화해 현재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부는 이런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전과제들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후 변화, 세계 경제, 민주주의 위협, 인종 차별, 안보 위험, 글로벌 불안정성 등을 꼽았다. 다만 우선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부터 2년간 국무부 부장관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오늘 들어가는 국무부는 몇 년 전 제가 나온 국무부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서 "많은 것이 변했고, 세계가 변했고, 국무부도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국가를 치유할 수 있을 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외교 전문가로, 전날 상원의 인준을 받았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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