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불필요한 교환
글=구기호 입력 2021. 1. 28. 03:05 수정 2021. 1. 28. 0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를 뽑은 백은 44로 즉각 걸쳐갔다.
흑이 굳힌 것과 비교하면 아주 큰 곳이다.
흑 47이 생소하다.
참고 1도처럼 평범하게 두면 백의 실리가 커서 흑이 좋지 않다고 본 듯하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자오천위 8단 ● 박정환 9단
본선 16강 1국 4보(44∼60)
본선 16강 1국 4보(44∼60)
선수를 뽑은 백은 44로 즉각 걸쳐갔다. 흑이 굳힌 것과 비교하면 아주 큰 곳이다.
흑 47이 생소하다. 인공지능 수법으로 인간의 바둑에선 거의 등장하지 않는 초식이다. 박정환 9단은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참고 1도처럼 평범하게 두면 백의 실리가 커서 흑이 좋지 않다고 본 듯하다.
퇴로가 막힌 백은 안에서 살아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만 실수가 나왔다. 백 58로 잡아두기 전에 56으로 단수를 친 게 완착. 프로들은 집에 민감하다. 집으로는 분명 득을 봤지만 흑 57의 빵따냄과 교환돼 중앙의 맛이 확 달라졌다. 참고 2도처럼 단수를 아꼈더라면 ‘가’로 들여다보거나 ‘나’로 끊는 약점이 흑의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였다. 백의 실수가 나오면서 박 9단이 주도권을 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해설=김승준 9단·글=구기호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실업급여도 끊긴 2030 ‘재취업 보릿고개’ 한숨
- “실업급여 6개월… 재취업 이력서엔 소식없고 빚만 쌓였다”
- 쌀-라면 무료 나눔터 곳곳 2030 청년들이…
- 김종인 “37조원 쓰고도 취업자 22만명↓…‘일자리 정부’의 몰락”
- 구직자 취업준비에 평균 378만원 썼다…2년 전보다 10.5%↑
- “성범죄자 출마제한 과해” 입법 뒷짐… 전력자 6명, 21대총선 출마
- 당정 “손실보상제는 미래 피해 대비용… 시행前 피해는 보상 안해”
- 이틀간 사전투표… 서울-부산 보선서도 승패 가를 핵심변수로
- “동영상만 틀어주니 자꾸 딴짓… 원격수업도 쌤이 직접 해주세요”
- 양산-울산-부산서도 IM선교회發 추가확진… 누적 35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