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체부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 전국 최다 선정

강민한 2021. 1. 2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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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에 26곳 중 전국 최다인 5곳이 선정, 국비 5억7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만족도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태녹색관광 육성',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관광 육성', '특화 레저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 4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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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1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공모’에 26곳 중 전국 최다인 5곳이 선정, 국비 5억7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만족도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태녹색관광 육성’,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산업관광 육성’, ‘특화 레저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 4개 분야다.

도는 ‘생태녹색관광 육성 분야’에 △고성군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창원시 ‘진해 경화역에 내린 별빛 생태인문학 향연’ △김해시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하동군 ‘섬진강 생태여행,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이 선정됐다. 또 ‘걷기여행길 활성화 분야’에 △고성군 ‘같이삽시다 고성 해양치유길’ 등 모두 5개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5억7400만원과 지방비 5억7400만원 등 11억 4800만원이 투입된다.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관광 자원화해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상품화, 관광 브랜드화하는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독수리’ 약 1000 마리가 해마다 11월이면 몽골에서 먹이를 찾아와 경남 고성에서 겨울을 난 후 이듬해 3월 몽골로 돌아가는 것을 콘텐츠화해 독수리 먹이주기 체험, 생태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진해 경화역에 내린 별빛 생태인문학 향연’은 경화역을 중심으로 여좌천,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주변과 함께 진해의 숨은 골목길 투어 프로그램, 경화역 별빛 향연 이색 걷기 프로그램 등이다.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은 ‘김해지리지’에 가락국의 왕자가 진례 토성 상봉에 별 관측 목적으로 ‘비비단’이라는 첨성대를 쌓았다는 기록을 스토리텔링해 여름밤 은하수 캠프, 봉하마을 생태공원 별 관측회, 행성 주제의 천문학 강연 등 프로그램이다.

‘섬진강 생태여행,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은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 하동송림, 동정호 등 하동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연계해 반딧불이 탐사, 쌀을 이용한 발효과학 체험, 섬진강변 철새탐사, 샌드아트 전시, 스탬트 투어 등 프로그램이다.

지역별 안전하고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핵심 브랜드로 육성해 지역관광 발전을 이끌고 걷기여행에 대한 새로운 인식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인 ‘같이삽시다 고성 해양치유길’은 걷기 운동을 통한 혈당변화 체크, 당뇨에 좋은 고성특산물 굴·해초 도시락 체험을 할 수 있는 ‘에너지 로드’와 노르딕 스틱을 이용한 사족보행, 걱정·근심을 내려놓는 비움 명상 등을 체험하는 ‘자연인 로드’ 등 2개 코스로 기획됐다.

‘에너지 로드’는 고성읍 해지개 다리∼남산공원~수남유수지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며, ‘자연인 로드’는 하이면 상족암~입암 병풍바위 전망대~맥전포항 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 각각 5km 정도로 약 6시간 소요된다.

앞으로 경남도는 해당 시·군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준비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도 재정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이번 공모선정은 경남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는 관광콘텐츠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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