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세원 교수 유족-동문회, 고려대의료원에 2억원 기부

김소영 기자 2021. 1. 28.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의 대학 동문들과 임 교수의 유족들이 고려대의료원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의료원은 "26일 임 교수의 고려대 의대 90학번 동문회와 임 교수의 유족들이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포함된 고려대 의대 90학번 동문회는 "친구가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의 대학 동문들과 임 교수의 유족들이 고려대의료원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의료원은 “26일 임 교수의 고려대 의대 90학번 동문회와 임 교수의 유족들이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임 교수는 2018년 12월 조현병 환자를 진료하던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당시 임 교수는 자신보다 동료 의료진과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애쓴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임 교수를 의사자로 인정했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포함된 고려대 의대 90학번 동문회는 “친구가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후학들에게 귀한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