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팀간 선수 이동 36% 줄어.. 재정난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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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장이 얼어붙은 현황이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MLB의 연간 선수 이동 횟수는 직전 연도 대비 3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
27일 MLB 공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선수의 △계약 △방출 △은퇴 △스프링캠프 훈련 초빙 등 총 이동 횟수는 8211건으로 2019년 1만2772건 대비 35.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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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코로나 확산에 위축된듯
양키스 다나카, 라쿠텐 복귀 유력
나성범 美진출 무산된 데 이어 양현종도 국내 잔류 가능성 거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장이 얼어붙은 현황이 수치로 확인됐다. 지난해 MLB의 연간 선수 이동 횟수는 직전 연도 대비 3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
27일 MLB 공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선수의 △계약 △방출 △은퇴 △스프링캠프 훈련 초빙 등 총 이동 횟수는 8211건으로 2019년 1만2772건 대비 35.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중단되거나 관중 없이 경기를 여는 일이 반복되면서 선수 이동이 위축됐다는 분석은 줄곧 있어 왔지만 구체적으로 수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MLB 시장에 한파가 몰아닥친 가운데 지난 7시즌 동안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자국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의 친정팀 라쿠텐은 최근 수차례 다나카와 접촉한 후 협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텐은 금주 안에 다나카 측에 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20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다나카는 토론토, 보스턴,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등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양키스에 잔류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피츠버그의 우완 투수 제임슨 타이욘이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다나카의 재계약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국내에서도 FA로 풀렸던 NC 나성범의 MLB 진출이 무산됐고, KIA 양현종 역시 국내 잔류설이 거론되고 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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