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경찰, '푸틴 정적' 나발니 형 체포

최서윤 기자 2021. 1. 28.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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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형이 러시아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측근은 이날 경찰이 나발니의 아파트를 수색한 뒤 형을 체포해 갔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경찰은 이날 나발니의 아파트를 비롯해 나발니와 그 측근들이 사용하는 모스크바 사무실 등을 수색했다.

나발니는 작년 8월 공항에서 독극물이 든 홍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독일로 실려가 치료 후 지난 17일 귀국했지만, 공항에서 바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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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이 27일(현지시간) 구금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파트를 수색한 데 이어 그의 형을 체포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형이 러시아 경찰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발니 측근은 이날 경찰이 나발니의 아파트를 수색한 뒤 형을 체포해 갔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경찰은 이날 나발니의 아파트를 비롯해 나발니와 그 측근들이 사용하는 모스크바 사무실 등을 수색했다.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국내외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수만 명의 지지자들이 지난 23일 거리로 나와 크렘린궁에 그를 석방해줄 것을 촉구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나발니는 작년 8월 공항에서 독극물이 든 홍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독일로 실려가 치료 후 지난 17일 귀국했지만, 공항에서 바로 체포됐다.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며, 독약 테러의 배후에 푸틴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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