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유력 인사, 5인 이상 모임 금지 어기고 술판

박민식 2021. 1. 2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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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자 안동시의 차기 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A씨 등 지역 유력 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내려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기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5일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산악회 모임에 참석했다.

A씨를 비롯한 10여명은 맥주와 소주를 마시며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안동시 재향군인회장과 새마을지회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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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이자 안동시의 차기 시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A씨 등 지역 유력 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에 내려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기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5일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산악회 모임에 참석했다. A씨를 비롯한 10여명은 맥주와 소주를 마시며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안동시 재향군인회장과 새마을지회장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 국민이 고통을 감내하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지역의 유력 인사들이 오히려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다. 정부는 동창회, 야유회, 워크숍, 계모임, 회갑연 등 5인 이상 사적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일절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A씨는 “생각이 짧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지역에서는 27일에도 태권도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31명이 무더기로 확진, 시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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