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차은우, 민낯 등교한 문가영에 심쿵 '이마 키스' 응원(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문가영이 차은우의 위로에 힘을 얻고 정면돌파를 택했다. 차은우는 이런 임주경 용기를 이마키스로 반겨줬다.
1월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13회에서는 화장 전 민낯과 함께 과거 왕따 동영상을 폭로당한 임주경(문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주경은 모두의 손가락질과 비난 속에서 이수호(차은우 분)의 손도 거부한 채 도망치듯 학교를 나섰다. 이에 이수호 역시 학교를 빠진 채 밤늦도록 임주경을 찾아 다녔으나, 한밤이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낸 임주경은 또 다시 이수호를 피하는 모습이었다. 이수호는 대문을 사이에 두고 서럽게 우는 임주경을 위로해 주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이 사건을 알게 된 한서준(황인엽 분)은 용파고 박새미(전혜원 분)를 찾아갔다. 동영상을 대숲에 게시한 게 박새미라고 생각한 것. 그러나 박새미는 "그거 나 아니다"며 "네가 아님 그런 짓 할 애 또 있냐"고 묻는 한서준에게 "왜 없냐. 내가 만두가 임주경인 거 어떻게 알았을 것 같냐"고 답했다. 곧 한서준은 동영상을 올린 진짜 범인을 알게 됐다.
범인은 강수진(박유나 분)이었다. 이에 한서준은 강수진을 끌어내 당장 영상을 지우라며 그러지 않을 경우 이수호에게 알리겠다고 경고했다. 한서준은 절대 지우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강수진에게 "이수호가 알면 너 친구로라도 봐줄 것 같냐"며 "임주경 네가 무너뜨렸다고 생각하지? 무너진 건 너"라고 차갑게 일갈하기도 했다. 이후 한서준은 동영상을 지우기 위해 직접 대숲 관계자를 알아보러 다녔다.
한편 임주경이 화장에 집착하는 이유도, 학교에서 겪은 일도 까맣게 모르는 임주경의 엄마 홍현숙(장혜진 분)은 그녀의 메이크업 학원 등록을 적극 반대했다. 임주경의 엄마는 임주경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당장 학원비를 환불 하라며 다그쳤다. 이에 힘든 일이 겹치고 겹친 임주경은 "왜 다들 나한테 하지 말라고만 하냐. 나도 좋아하는 것 하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싶다"며 오열, 등교까지 거부하기 시작했다.
그런 사이 임주경의 일은 교사들까지 알게 되며 학교 전체의 일로 커졌다. 한서준이 끝끝내 대숲 관리자를 찾아내 글을 지우긴 했으나 묵과하긴 힘든 상황, 이에 한준우(오의식 분)는 임주경의 엄마 홍현숙과 상담을 청해 동영상을 보여줬다. 홍현숙은 그제야 모든 진실을 알곤 충격받았다.
임주경은 늦은 시각 강수진을 찾아갔다. 이어 강수진은 마주한 임주경은 "내 비밀, 이수호 만나는 것까지 다 알고 있는 사람 너밖에 없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너밖에 없는데 그래도 너 아니지? 대숲에 제보한 거 아니잖나"며,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찾아온 이유로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수진은 "어쩌냐. 그 말 못해주겠다"며 "네가 개 옆에 있는 거 보기 싫다. 너 용파고에서 그 일 있고 도망친 거 아니냐. 어디 한번 또 도망쳐 보라. 가능한 멀리 도망쳐서 꽁꽁 숨어버리라. 이게 내 진심"이라고 말해 큰 배신감을 안겼다.
이런 임주경을 위로한 건, 진실을 알고 눈물로 공감해주는 가족들 뿐이었다. 엄마 홍현숙은 임주경이 집에 오자마자 눈물과 함께 안아주며 "엄마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홍현숙은 임주경에게 "걱정 마. 너 아는 애 아무도 없는 데로 전학시켜 줄 테니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임주경은 또 도망쳐 보라는 강수진의 말을 내내 떠올리며 고민에 잠겼다.
임주경은 이수호와 왕자만화에서 재회했다. 이수호는 임주경을 보자마자 어떻게든 웃음을 주려 노력했고, 이어 "애들이 내 진짜 얼굴 알아버렸다. 나 이제 어떡하냐"며 고민하는 임주경에게 "그럼 화장한 얼굴은 가짜냐. 네가 어떤 모습이든 화장을 �든 안 했든 항상 임주경은 너. 넌 생각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다. 나보다도 더"라고 말해줬다.
이런 이수호의 응원 속 힘을 얻은 임주경은 도망이 아닌 정면돌파를 택했다. 화장한 얼굴이 아닌 민낯으로 등교한 것. 그러자 반 친구들은 "너 정말 멋있다", "넌 찐여성"이라며 그 당당함을 응원했다. 또한 임주경은 자신뿐만 아니라 이수호까지 욕하는 일진 무리 앞에 나서 "아까 그 말 취소하라. 그래 나 이수호랑 사귄다. 이수호 내 남자친구다. 됐냐. 궁금한 것 좀 풀렸냐. 걔 얼굴 보고 사랑 끝내는 애도 아니고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하는 애. 그러니까 나랑 사귄다고 이수호까지 깎아내리지 마라. 그리고 남의 얼굴 평가질할 시간에 공부나 하라. 너네 세종대왕 다음이 누군지나 아냐"고 맞섰다.
이수호는 이런 임주경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지켜보며 이마에 뽀뽀를 해준 뒤 포옹, 잘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사진=tvN '여신강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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