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효연 "다른 DJ들 흥 유도 위해 욕, 소녀시대 이미지 벗어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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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매진 중이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각 분야의 매운맛 언니들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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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라디오스타'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매진 중이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각 분야의 매운맛 언니들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소녀시대의 메인 댄서 효연은 멤버들이 개인 활동으로 연기자와 솔로 가수로 활약하는 사이, 색다른 분야에 도전 중이다. 솔로 가수 활동 외에도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디제이로 변신해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있다.
이에 효연은 DJ 활동에 대해 "네덜란드에서 공연이 성사됐다. 계약을 따기 좋은 기회였다. 신인이기에 30분만 할 수 있었다. 이 30분안에 모든 걸 보여주려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DJ를 전업으로 하고 싶었다. 회사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이수만에게 포부가 담긴 문자를 보냈다. 기계만 만지는 게 아니라 디제잉 향한 마음을 담았다. 이수만 뿐만 아니라 임직원에게 계속 문자롤 보내 DJ 효 팀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 효연은 다른 디제이들은 관객들의 흥을 유도할 때 욕을 섞곤 한다고 설명하며 "소녀시대였는데 요즘 거울을 보며 욕하는 연습을 한다. 이미지를 벗어야 하는데 제가 소녀시대다. 아버지가 욕하지 말라 해서 욕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거울을 보고 욕을 했다. 막상 공연 때는 잘 안 됐다. 제겐 심각한 고민"이라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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