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 등극
[스포츠경향]
걸그룹 드림캐쳐의 새로운 이야기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드림캐쳐컴퍼니에 따르면 드림캐쳐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Dystopia : Road to Utopia’가 아이튠즈 월드와일드 앨범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썸니아(InSomnia)’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 러시아,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총 16개 국가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범위를 넓히면 미국과 독일, 호주,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총 35개 국가에서 톱 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드림캐쳐’와 ‘Odd Eye’, ‘Road to Utopia’ 등의 컴백 관련 키워드가 총 33개국의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며 드림캐쳐의 귀환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짐작케 했다.
그동안 그려온 ‘Dystopia’ 세계관의 막을 내리는 작품, 그리고 팬데믹의 여파로 국내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한동의 복귀로 완성한 ‘완전체 컴백’이라는 점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팬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Odd Eye’가 지니뮤직 차트에서 6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벅스에서는 수록곡들이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휩쓰는 등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내며 쉼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Dystopia : Road to Utopia’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드림캐쳐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특히 앞서 그려온 ‘Dystopia’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드림캐쳐의 눈으로 바라본 ‘Utopia’의 비극적인 양면성을 그려냈다.
타이틀곡 ‘Odd Eye’를 비롯해 ‘Intro’, ‘바람아(Wind Blows)’, ‘Poison Love’, ‘4 Memory’, ‘시간의 틈(New Days)’ 등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곡들이 ‘Dystopia : Road to Utopia’를 수놓고 있다.
타이틀곡 ‘Odd Eye’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힙합의 요소가 더해진 누 메탈(Nu Metal) 장르의 곡. 진정한 유토피아를 향해 다시 한번 전진하겠다는 깊고도 강한 의지와 함께, 새 미니앨범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드림캐쳐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Dystopia : Road to Utopia’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Odd Eye’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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