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거짓" ATM 버튼 하나하나 혀로 핥은 남성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1. 1. 27.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가짜"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버튼을 핥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요크셔 셰필드에 있는 ATM기의 자판을 혓바닥으로 핥는 남자의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영상 속 그는 시내 ATM기 2대의 자판 하나하나를 모두 핥았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원미상의 남성이 ATM기의 자판을 하나하나 핥고 있다. 페이스북
“코로나바이러스는 가짜”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버튼을 핥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요크셔 셰필드에 있는 ATM기의 자판을 혓바닥으로 핥는 남자의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영상 속 그는 시내 ATM기 2대의 자판 하나하나를 모두 핥았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남자는 또 페이스북에 영상을 직접 올리면서 “도시 봉쇄 이후 매일 외출해 ATM기를 핥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면 당신들이 도둑 정부에게 속고 있다는 것을 내가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영상을 본 한 여성의 신고로 현지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신고 여성은 “남자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으며 영상을 보고 굉장히 불쾌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성이 올린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공공기물을 핥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랭커셔주 모어컴의 한 마트에서는 두 남성이 손을 핥은 뒤 농작물과 냉장고 손잡이를 만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해당 마트 직원들은 이 사건으로 가게 전체를 소독하고 많은 식료품을 폐기해야 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