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임시완, 이별 고한 신세경에 "나 좋아해주면 안돼요?" 눈물(종합)

이게은 입력 2021. 1. 27. 22:28 수정 2021. 1. 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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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임시완이 신세경의 이별 통보에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런 온'에서는 기선겸(임시완 분)이 떠나려는 오미주(신세경 분)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선겸은 김우식(이정하 분) 대리인으로 나서 육상팀 곳곳에 김우식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극 말미 기선겸은 자신을 보고 빨리 걸음을 옮기는 오미주를 향해 "나 좀 좋아해주면 안돼요?"라며 자신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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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런 온' 임시완이 신세경의 이별 통보에 눈물을 쏟았다.

2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런 온'에서는 기선겸(임시완 분)이 떠나려는 오미주(신세경 분)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미주는 기선겸에게 "기선겸 씨 가족을 욕하고 싶지 않다. 나름 잘 살아왔는데, 내가 어때서. 나는 내가 더 소중해서 그냥 포기하겠다"며 이별을 알렸다. 기정도(박영규 분)의 도 넘은 행위에 상처를 받은 게 심경 변화의 이유였다.

기선겸은 "헤어지자는 거네. 이렇게 내가 먼저 말하게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이건 오미주 씨 실수다"라고 속상해하며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오미주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기선겸은 "내게 쌓인 감정이 아버지 일로 기폭제가 된 건가"라고 혼잣말하며 괴로워했다. 오미주 역시 요리를 끝낸 후 "잡생각이 안 들어서 좋다. 마치 달리는 것과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기선겸을 떠올리며 "사라지지 말라고 했으면서 내가 도망쳤네"라며 씁쓸해했다.

서단아(수영 분)와 이영화(강태오 분)는 함께 식사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영화는 서단아에게 "생일에 선약이 있는지"라고 물었지만 서단아는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튕겼다. 그래도 이영화는 물러서지 않고 "원래 생일에는 연인끼리 함게 보내는 거다. 대표님에게 난 뭔데요"라며 서운해했다.

그런가 하면 이영화의 친구 고예준(김동영 분)은 그런 서단아에게 "그 학생 갖고 놀아 좋으세요?"라며 경계,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서단아는 "이러면 내 주관에 확신이 생기는데. 내가 가진 게 아무리 많아도 친구가 라이벌이면 내가 불리하다"라고 말했다.

기선겸은 김우식(이정하 분) 대리인으로 나서 육상팀 곳곳에 김우식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내부고발자로 스러진 김우식의 재기를 위해서였다. 미팅도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한 관계자는 "대리로 왔다고? 기선겸도 별 볼일 없어졌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왜 내부고발자를 서포트하고 다녀요. 김우식 선수 일은 이렇게 해서 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선겸은 색안경 낀 현실에 당황했지만 애써 태연한 척했다.

이영화는 서단아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서태웅(최재현 분)과 몸싸움을 벌였다. 서태웅이 이영화에게 "네가 왜 내 누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건데"라며 따졌기 때문. 그렇게 생일파티 준비는 난장판이 됐다. 이후 두 사람은 화해를 했고, 이영화는 서태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태웅이 서단아의 친동생이 아닌 이복동생이라는 비밀을 알게 됐다.

극 말미 기선겸은 자신을 보고 빨리 걸음을 옮기는 오미주를 향해 "나 좀 좋아해주면 안돼요?"라며 자신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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