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성추행 피해 주장 기자 '명예훼손' 고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신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언론사 기자를 지난 26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유정화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변호사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서울의 소리' 또는 '뉴스프리존' 기자라고 주장하는 성명불상의 여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어제(26일)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업무방해, 주거침입, 퇴거불응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일괄 고소한다"며 "해당 여성이 주 원내대표를 고소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인되는 대로 무고죄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혜원 검사, 이경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등에 대해서도 함께 고소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 외에 일체의 반응을 내놓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프리존'은 주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사 기자를 성추행했다는 입장문을 게재한 바 있다.

yoo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