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만성 도심 주차난 대응 특위 구성
[KBS 춘천]
[앵커]
택지 개발지구를 중심으로 한 원주시 도심 지역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원주시의회가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 도심 주택가의 이면도로.
건물 주변마다 주차 금지를 알리는 물건이 놓여 있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간이 인근 주민들의 전용 주차장이 돼버렸습니다
상가 밀집 구역인 원주 단관택지도 식사 시간대가 되면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20여 년 전에 택지 개발할 당시에 공영 주차장 부지를 마련해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길선/원주 단관택지 상인 : "저도 외식업을 20년째하고 있습니다. 아주 고객들이 오시면 주차장 때문에 이 지역을 오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렇게 해서 엄청 힘들지요..."]
원주시의 주차장 확보율은 자동차 등록 대수보다 많은 105%.
하지만 시내 생활권을 중심으로 주차난이 지속되면서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주시의회가 주차관리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적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공영 주차장 운영 문제점 파악과 이면도로 통행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류인출/원주시의회 주차관리개선 특별위원장 : "공영 주차장 이용의 불편함도 있고 이면 도로의 주차 때문에 분쟁도 많고 교통 통행도 많이 막히고, 통행 방법이라든가 주차 관리, 주차장 운영 관리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고..."]
원주시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차량 2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 한 곳을 더 확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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