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 '올해의 디자이너'..이상엽 현대자동차,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
김준 선임기자 2021. 1. 27. 21:53
[경향신문]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전무(사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제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전년도에 출시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와 예술 프로젝트, 최고의 활동을 펼친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분야의 권위있는 행사 중 하나다. 올해의 디자이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시한 디자인 리더에게 수여한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과 이언 칼럼 재규어 전 디자인총괄 등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행사 주최 측은 “심사위원들이 지난해 최고의 업적을 보인 이 전무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면서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에서 20여년 근무하다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이후 현대차 쏘나타와 제네시스 GV80 디자인에 참여하는 등 두 브랜드의 디자인 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그가 수립한 제네시스 디자인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미국의 세계적인 디자인 혁신 기관 ‘디자인경영연구소(DMI)’로부터 ‘디자인 가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성인의 ‘엄마 성 따르기’ 법원이 받아들였다…“성평등 사회 만들겠다는 취지에 응답” [플랫
- [전문] 유영재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다”
- 영국 찰스 3세, 케이트 왕세자빈에 명예 훈작 수여…왕실인사 중 최초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국민의힘 중진들 서로 “네가 해라, 비대위원장”···2주째 당 수습 첫발도 못뗐다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삼체’ 인기에 책 ‘침묵의 봄’판매량 급증··· OTT 효과 탄 ‘드라마셀러’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
- [단독]서울시의회, 26일 특위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