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 부족, 일정 연기

김재노 2021. 1. 27. 21:5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일정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달 늦춰집니다.

대면 논의가 힘들어지면서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건데 공론화위원회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분간 홍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 과정을 2달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면 토론이나 모임이 불가능하다보니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행정통합을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일/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검토를 해야되지 않느냐라고 하는 우리 지역 사회의 주장을 수용했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공론 과정이 2달 연장되면서 향후 일정도 일제히 미뤄졌습니다.

공론 결과 보고서 작성을 오는 4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주민 투표를 8월 쯤 진행한 뒤 관련 특별법 제정을 11월쯤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공론화위원회는 홍보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설 연휴 전에 행정통합의 취지를 알리는 홍보물을 각 가정에 배포하고, 언론과 SNS 등을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입니다.

[하혜수/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 "권역별 대토론회를 할 겁니다. 권역별로 돌면서. 그래서 시도민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하고 4월에는 숙의공론조사를 통해서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죠."]

한편, 대구경북행정통합 제3차 시도민 열린토론회는 오는 30일, 엑스코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