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태권도학원서 33명 집단감염..추가 확산 우려
[KBS 대구]
[앵커]
안동의 한 태권도학원에서 33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학원 원생과 방문자 등 4백여 명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은 안동에 있는 미래태권도학원입니다.
이 학원 소속 원생 2명이 어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자 한 명은 초등학생이고, 다른 한 명은 주부반 회원입니다.
안동시가 추가로 원생과 접촉자 84명을 검사한 결과 오늘 3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이 학원에 다니는 어린이와 주부반 회원 등인데요.
대부분 초등학생이고 회사원 등도 일부 있는데, 확진자 가족 2차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학원에 원생 등 70여 명이 다닌 것을 확인하고, 방문자 등 4백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학원 인근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관련 접촉자들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 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3백여 명에 대한 예방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내일부터 어린이집 94곳을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6명, 경북 11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영상편집:손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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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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