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닭 가공업체 22명 등 25명 확진..충북 누적 1553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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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A(30대·충북 1527번)씨의 60대 부모가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주에서는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근로자가 무더기 확진됐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55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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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주의 닭 가공업체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나오면서 지역 사회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시 거주 A(30대·충북 1527번)씨의 60대 부모가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청주의 한 회사에 다니는 A씨는 직장 동료인 세종시 1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청주 흥덕구에 사는 70대 B씨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B씨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 격리됐다. 이날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B씨는 의심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에서는 닭 가공업체 CS코리아 근로자가 무더기 확진됐다.
지난 26일 30대 외국인 여성 근로자(충북 1521번)가 감염된 후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외국인은 12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종업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2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충주시는 이날 CS코리아와 협력 5개 회사 근로자들에게 출근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CS코리아와 협력사 임직원은 256명에 달한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553명으로 늘었다. 도민이 1545명이며 다른 시·도 군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5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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