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충북 이차전지 생산 허브로?
[KBS 청주]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청주가 선정됐습니다.
청주 오창이, 방사광 가속기 부지에 이어 전기차와 반도체 등에 쓰이는 이차전지 특화 단지로 부상합니다.
앞으로의 기대와 과제를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직후 우리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화 기조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분야 대일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취지에섭니다.
전국 공모를 거쳐 충북과 충남, 경기 등 5곳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지정 단지에 대해서는 공동 R&D라든가 기반 시설에 대한 확충,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수요·공급 기업 간의 협력 및 인프라 확보를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충북의 사업지는 오창 과학산업단지와 오창 제2 산단, 테크노폴리스 일대 1,200만 ㎢입니다.
충청북도는 이 일대를 반도체, 모바일, 전기차 등에 활용할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키울 계획입니다.
기존 입주 기업의 미래형 산업 전환과 첨단 우량 기업 유치, 인재 확보 등이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전해액 등 이차전지 부품 핵심 기술 개발도 시급합니다.
[이용일/충청북도 산업육성과장 : "단지 중에 오창 테크노폴리스 단지가 있는데 방사광가속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방사광가속기는 앞으로 이차전지의 소재 개발 쪽에 쓰일 수 있는 주요 시설로서 향후 10년을 봤을 때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이어 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청주 오창이 첨단 산업 전진 기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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