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집단감염' 비상..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53명
[KBS 청주]
[앵커]
어제 하루, 8명이었던 충북의 신규 확진자가 오늘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충주의 한 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돼선데요.
먼저 충북지역 전체 감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 오늘 충북 신규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25명입니다.
이 가운데, 충주의 한 닭 가공업체에서 어제, 1명에 이어 오늘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이 업체의 필리핀 국적 30대 직원이 처음 확진된 뒤, 방역 당국이 직원과 가족 등 220여 명을 검사했는데요.
이틀 새,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온 겁니다.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이들이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의 협력 회사 5곳의 직원 260여 명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업체와 협력사를 방문했던 이들은 모두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청주에서는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60대 2명은 어제, 세종 확진자인 직장 동료와 접촉해 연쇄 감염된 30대의 가족입니다.
또 한 명은 70대 해외 입국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틀 전, 청주의 한 영어학원에서 10대 미만 원생 2명이 확진돼, 교사와 학생 등 52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 중인데요.
방역 당국은 아직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고 있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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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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