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보고싶어서"..만취운전으로 사고낸 육군 부사관

장주영 입력 2021. 1. 27. 21:16 수정 2021. 1. 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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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군 장병들의 휴가·외출이 통제된 가운데, 육군 부사관이 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사고를 냈다.

2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세종의 한 육군부대 A부사관은 지난 22일 오후 9시쯤 경부고속도로 대전터널 인근을 지나다 앞선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A부사관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0.13%로 나타났다.

경찰은 A부사관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군사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A부사관은 경찰에서 "가족이 보고 싶어서 부대에서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31일까지 전역 전 휴가나 일부 청원휴가 등을 제외하고 전 장병의 휴가외 외출은 잠정 중지시켰다. 간부들 역시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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