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29점'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단독 2위

2021. 1. 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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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27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 3-1(25-23, 17-25, 25-20, 25-17)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2연승을 거두고 15승 10패(승점 45)를 기록하면서 OK금융그룹(승점 42)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로 9승 16패(승점 25)를 기록했다.

20-20으로 팽팽하던 1세트. KB손해보함은 케이타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23-20 리드를 잡았다. 박진우의 속공이 통하면서 어느덧 24-21로 리드한 KB손해보험은 이시우에 서브 득점을 내주고 24-23 1점차로 쫓겼으나 김정호의 퀵오픈이 적중하며 듀스 없이 1세트를 마칠 수 있었다.

현대캐피탈이 반격에 성공한 2세트였다. 최민호의 속공과 김선호의 퀵오픈 등으로 16-12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다우디, 최민호 등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면서 18-15 리드를 23-15로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KB손해보험에게는 케이타가 있었다. 3세트에서 18-17로 리드한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블로킹 득점을 한데 이어 서브 득점까지 올라면서 20-17로 달아났고 김정호의 득점력이 불을 뿜으며 21-19에서 24-19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미 분위기를 가져온 KB손해보험은 4세트 초반 김재휘의 블로킹 2개 등이 나오면서 6-1로 리드를 가져갔고 황택의의 서브 득점으로 13-6, 김재휘의 속공으로 15-8로 앞서며 축배를 들 준비를 했다. 홍상혁의 서브 득점이 터졌을 때 KB손해보험은 이미 21-13으로 리드를 가져간 상태였다. 경기가 끝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날 KB손해보험에서는 케이타가 29득점에 공격 성공률 52.27%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고 김정호가 60%에 가까운 공격 성공률(58.33%)에 17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다. 김재휘는 블로킹 4개 포함 9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23득점을 올렸지만 다우디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KB손해보험이 2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의정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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