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파양, 부인하고 싶지 않아"..사촌누나·지인들도 나서 논란 진화 [종합]

입력 2021. 1. 27. 21:03 수정 2021. 1. 27. 21: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은석의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대해 본인과 소속사 그리고 지인들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반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박은석은 2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자신의 일로 온종일 시끄러웠던 것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 "파양에 대해 부인하고 싶지 않다"면서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저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도 알게 될 수 있을 테니까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박은석은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3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몰리와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와 모하니를 공개했다. 해당 방송 분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자신을 박은석의 대학 동기라고 밝힌 A 씨는 SNS에 박은석이 과거 키우던 반려견을 파양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해당 글에서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석이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지켜봐 온 팬들 사이에서도 같은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반지하에서 함께 살던 고양이 두 마리를 비롯해 2016년에 키웠던 푸들 로지, 2011년에 키웠던 샤페이 이사벨라,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도 파양한 게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박은석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때다 싶어 공격 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하다"고 심경을 전하면서 "저희 애들 잘 크고 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며 "너무 염려 말라"고 전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내고 제기된 의혹을 모두 해명했다.

소속사는 푸들 로지에 대해 "박은석이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라고 설명했다.

대형견 올드 잉글리시 쉽독과 고양이 2마리는 "이후 박은석이 독립하게 되면서 분양받아 키우게 됐지만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됐고, 숙소에서는 단체생활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

또 "로지는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박은석이 보호를 맡게 됐지만 그곳에서 오래 키울 수 없는 환경으로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은석 측의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그의 지인들이 줄줄이 등판해 진화에 나섰다.

네티즌 B 씨는 박은석의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이번 이슈가 처음 생기게 된 어떤 이의 글은 사실이 아니"라며 "은석이는 대학시절 동안 비글이라는 강아지를 키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고양이 분양 관련해서도 경험담이라고 올라오는 글도 보았는데 이것은 뭔가 오해가 있는 듯 하다. 당시 은석이가 새끼고양이 입양할 분을 찾고 있던 것은 사실이나 본인이 데려온 아이를 다시 누구에게 넘기려고 한 것이 아니고 어미 잃은 아기고양이 3마리를 우연히 구조하게 되었고 그래서 키우실 수 있는 분을 찾게 된 것 뿐"이라며 당시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과 글을 공유했다.

특히 박은석의 친척 누나와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입양된 반려동물들의 근황 소식을 전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박은석의 사촌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 C 씨는 "은석이가 기획사에서 제공한 집에서 살게 됐고, 혼자 지내는 것도 아닌 데다 또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더는 키우기 힘들 것 같다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며 "제가 자진해서 입양하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 D 씨도 "박은석 씨 (전) 고양이 치즈, 에이블 키우는 집사"라면서 "저희와 아이들이 가족이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박은석 씨는 아이들의 안부를 항상 묻고 간식 및 장난감 등도 챙겨주고 있다. 겉으로는 파양 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마음은 파양으로 표현 되면 안 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은석 인스타그램, 박은석 팬카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