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극적 역전 결승 3점포' DB, 연승 후유증 대어 KCC 잡았다

김용 입력 2021. 1.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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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원주 DB가 연승 후유증을 보인 대어 전주 KCC를 낚았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84대82로 승리를 거뒀다.

전 감독의 말대로 이날 KCC이 경기력은 연승을 탈 때 그 모습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 DB가 실책 10개를 저지르는 동안 KCC는 1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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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L

[원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하위 원주 DB가 연승 후유증을 보인 대어 전주 KCC를 낚았다.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84대82로 승리를 거뒀다. DB는 시즌 11승23패를 기록, 9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며 탈꼴찌에 박차를 가했다. KCC는 12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벌어놓은 게 워낙 많아 1위 자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 없었다.

최하위와의 경기자만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KCC는 직전 서울 SK전에서 1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타이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종목을 막론하고 프로 스포츠에서는 긴 연승을 하다 제동이 걸리면 그 후유증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길 때는 몰랐던 체력 저하 증세 등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연승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팀을 지배할 수 있다. 전 감독은 "12경기를 이기다 1경기 졌는데, 선수들의 기가 죽더라"고 말하며 "DB전을 준비하며 훈련을 거의 하지 않았다. 휴식 위주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했다.

여기에 가드 김지완의 부상 결장도 뼈아팠다. 김지완은 강력한 앞선 수비력을 자랑하는데, 두경민과 허 웅의 위력이 좋은 DB 상대로는 꼭 필요한 선수였다. 전 감독은 "김지완의 공백이 걱정된다"고 했다.

전 감독의 말대로 이날 KCC이 경기력은 연승을 탈 때 그 모습이 아니었다. 1쿼터는 대등하게 맞섰지만 2쿼터 상대 두경민과 저스틴 녹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전반 스코어가 12점이나 벌어졌다. KCC답지 않은 맥없는 실책이 계속해서 나왔다.

3쿼터에도 따라갈만 하면 자유투를 놓치고, 수비에서 미스가 나왔다. 3쿼터 막판 상대 3점슈터 김 훈에게 연속 3점을 맞는 장면은 KCC 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날 경기 DB가 실책 10개를 저지르는 동안 KCC는 19개를 기록했다.

그래도 KCC의 위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4쿼터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 3각편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초박빙 승부로 흘렀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이정현이 82-81로 역전을 성공시키는 뱅크 3점슛을 터뜨리자, DB는 김영훈이 종료 12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역전 결승 3점포로 맞섰다. KCC는 동점을 노리며 에이스 이정현의 돌파 작전을 선택했으나, 이정현이 노마크 상황에서 손쉬운 레이업슛을 놓쳐 허무하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KCC는 이날 팀 리바운드 싸움에서 45-28로 크게 앞섰다. 리바운드 숫자만 보면 10점 이상 이겨야 할 경기였다. KCC는 이정현과 라건아가 23득점, 22득점을 기록했다. DB는 20점 이상 득점자가 없었다. 하지만 결과는 연패였다. 승부처에서 반복된 집중력 부족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졌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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