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이번엔 '대깨문' 풍자?..집값 급등에 놀라 머리 깨진 등장인물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력 2021. 1.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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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재 중인 작품 '복학왕'에서 머리가 깨지는 장면을 그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기안84는 지난 26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공개된 '복학왕' 328화 '입주 1화' 편에서 등장인물이 1억원이 더 오른 집값에 놀라 머리가 깨지는 모습을 그려넣었다.

기안84는 집값이 1억원이 오른 걸 보고 노동 의욕을 상실한 등장인물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깨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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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인스타그램, 네이버 웹툰 '복학왕'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재 중인 작품 '복학왕'에서 머리가 깨지는 장면을 그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기안84는 지난 26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공개된 '복학왕' 328화 '입주 1화' 편에서 등장인물이 1억원이 더 오른 집값에 놀라 머리가 깨지는 모습을 그려넣었다.

해당 웹툰에서 등장인물은 배달 일을 해 돈을 모아 집을 장만하려 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 월 수입이 100만원 늘어 500만원을 넘긴 등장인물은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하다 부동산 가격이 오른 걸 발견하고 좌절했다.

기안84는 집값이 1억원이 오른 걸 보고 노동 의욕을 상실한 등장인물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깨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기안84의 웹툰 속 장면이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를 가리키는 '대깨문'을 연상시킨다며 그를 비판했다.

기안84는 앞서 공개된 '복학왕' 다른 회차에서도 등장인물이 행복주택을 가리켜 "선의로 포장만 돼 있을 뿐 난 싫다"고 말하고,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절망하며 불만을 제기하는 장면 등을 묘사해 논란을 불렀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한 듯한 장면과 '대깨문'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은 "웹툰에서 정치 얘기 좀 하지 마라" "믿고 거르는 기안84" "현실을 잘 풍자했다" "기안84가 옳은 말 하네" 등 서로 다른 의견의 댓글을 달아 논쟁을 벌였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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