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엽 변호사, 제51대 변협 협회장 당선

유동주 기자 2021. 1. 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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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변호사회장을 역임한 이종엽(58) 변호사가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됐다.

27일 오후 8시 종료된 변협 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결과, 8536표(58.67%)를 얻은 이 변호사가 6014표(41.33%)를 획득한 조현욱 후보를 꺾고 당선자로 결정됐다.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조현욱 변호사는 25일 끝난 본투표에서 2위를 기록해 결선에 이 당선자와 함께 올랐으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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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년, 2월23일부터 시작
사진 제공=변협

인천지방변호사회장을 역임한 이종엽(58) 변호사가 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됐다.

27일 오후 8시 종료된 변협 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결과, 8536표(58.67%)를 얻은 이 변호사가 6014표(41.33%)를 획득한 조현욱 후보를 꺾고 당선자로 결정됐다.

이 당선자는 1992년 인천지검 검사생활을 시작으로 법조계에 들어왔다. 6년간 근무한 검사 퇴직 후엔 변호사로 활동했고 인천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지냈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모임인 한국법조인협회가 이 당선자를 공개 지지했다. 이 당선자는 변호사들에게 '직역 확대'를 약속하며 스포츠 에이전트 변호사 대리,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조사업 입법 등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변호사의 변리사 시장 진출 확대와 로스쿨 결원보충제 반대, 변호사 회비 반값 인하 등도 공약했다. 대법원 판결로 폐지된 형사 성공보수 약정 부활도 내걸었다.

이번 변협 선거에 나선 후보자 5명은 모두 '직역 수호'를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세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선거운동 초반엔 전국 변호사 사무실 직접 방문 등도 자제돼 예전과 달리 차분하게 진행됐다. 다만 선거 막바지에 들어선 홍보물 배포 등 선거규칙을 둘러싸고 후보들간 다툼이 있기도 했다. 변협 선관위에는 후보들간의 맞고발이 접수돼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합동토론회도 후보자 일부가 붎참하며 파행을 겪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다음달 23일부터 시작된다. 임기는 2년이다.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조현욱 변호사는 25일 끝난 본투표에서 2위를 기록해 결선에 이 당선자와 함께 올랐으나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여성 변호사가 변협 선거에 출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종엽 변호사 약력 △인천광성고 △서울대 법대 △인천지검 검사 △창원지검 검사 △인천 경실련 공동대표 △직역수호변호사단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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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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