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심판 출신 홍은아 교수, 축구協 첫 女 부회장에

서필웅 입력 2021. 1. 27. 20:16 수정 2021. 1. 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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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대한축구협회(KFA)에 첫 여성 부회장이 탄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던 홍 교수는 여자축구와 심판 관련 행정을 책임질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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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대한축구협회(KFA)에 첫 여성 부회장이 탄생했다.

정몽규 회장이 제54대 KFA 회장으로 취임하며 3번째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KFA는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22명의 임원과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이 중 홍은아(41·사진) 이화여대 교수가 6명의 부회장 중 한 명으로 선임됐다. 여성이 KFA 부회장직에 오른 건 홍 교수가 처음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던 홍 교수는 여자축구와 심판 관련 행정을 책임질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심판이 된 홍 교수는 2010년 잉글랜드축구협회 여자 FA컵에서 비(非)영국인 최초로 주심을 맡았고, 같은 해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2년 현역 은퇴 이후엔 모교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교수로 일하는 한편, FIFA 심판 강사로도 활동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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