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2주 연속 PGA 우승 성공할까

최현태 입력 2021. 1. 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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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낭자들이 주름잡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달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층은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은 임성재(23·CJ대한통운) 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선수가 없었다.

이처럼 임성재가 고군분투하던 PGA 투어에 김시우(26·CJ대한통운·사진)가 가세하면서 팬들은 경기를 보는 재미가 한층 쏠쏠해졌다.

김시우와 임성재가 2주 연속 우승 합작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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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전
지난주 대회 이어 시즌 2승 도전
고감도 샷·안정적 플레이 돋보여
'왕중왕전' 공동 5위 임성재도 주목
한국 낭자들이 주름잡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달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층은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니다. 특히 최근 몇년간은 임성재(23·CJ대한통운) 외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낸 선수가 없었다. 2019년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신인왕’을 일궜고 지난해 혼다클래식에서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최고 권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준우승 기록을 세워 한국 남자골프를 이끄는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임성재가 고군분투하던 PGA 투어에 김시우(26·CJ대한통운·사진)가 가세하면서 팬들은 경기를 보는 재미가 한층 쏠쏠해졌다. 김시우는 지난 25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2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해 임성재와 함께 ‘투톱’을 이뤘다.

김시우와 임성재가 2주 연속 우승 합작에 도전한다. 이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개막하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한다.

김시우가 2주 연속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김시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그린 적중률 공동 1위(81.94%)에 오를 정도로 고감도 샷감을 뽐냈다.

특히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2위, 3라운드 공동선두 등 매 라운드 선두권을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펼칠 정도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점이 돋보인다. 김시우는 세계랭킹이 96위에서 48위로 껑충 뛰었고 페덱스 랭킹은 9위로 올라섰다. 상금 랭킹은 13위(170만달러)다.

임성재도 꾸준하다. 그는 지난 11일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라운드 5개 홀 연속 버디 등 환상의 버디 쇼를 펼치며 공동 5위에 올라 힘차게 새해를 출발했다.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김시우와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우승 경쟁력은 이미 충분히 입증된 만큼 조만간 통산 2승을 신고할 기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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