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사촌누나 주장 네티즌 "토이푸들 자진 입양, 행복하게 살고 있다"

2021. 1.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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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은석의 사촌누나라고 밝힌 네티즌이 박은석으로부터 토이푸들 로지를 입양하게 된 과정과 근황을 전했다.

2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안녕하세요. 박은석의 사촌누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을 박은석의 사촌누나이자 로지를 키우고 있는 로지 엄마라고 소개하고는 "제가 2016년에 한국에 도착했을 때 은석이는 기획사에서 제공한 집에서 살게 됐고, 혼자 지내는 것도 아닌 데다 또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더는 키우기 힘들 것 같다는 고민을 한 적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 왔을 때부터 제가 로지를 너무 예뻐했기 때문에 제가 자진해서 입양하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지와 함께 지내는 동안 아들도 태어났고 둘이 너무 잘 지내는 것도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적은 네티즌은 "로지의 소식을 궁금해하실 것 같아 몇 가지 첨부해드린다. 부디 여러분께서 동생이 피치 못한 사정에 대해 이해해주시길 바라고 은석이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반성하고 있다"라며 로지의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앞서 박은석의 서울예대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은석이 과거 키우던 반려견을 파양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또 다른 네티즌이 나타나 박은석이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 고슴도치 등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박은석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라며 "우리 애들 잘 크고 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도 공식입장을 내고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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