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발 'n차 감염' 시작됐다..가족·지인 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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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국제학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이날 광주 TCS국제학교와 집적 접촉자가 아닌 6명이 관련 확진자로 추가되면서 모두 115명으로 늘게 됐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자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1647번, 1649~1651번, 1657~165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들로부터 'n차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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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출퇴근 등 추가 확산 비상..'집단감염 교회'와 연관성도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 TCS국제학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이날 광주 TCS국제학교와 집적 접촉자가 아닌 6명이 관련 확진자로 추가되면서 모두 115명으로 늘게 됐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은 모두 광주 TCS국제학교 학생이나 교사 등 관계자가 아닌 'n차 감염자'인 것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광범위한 추가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자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광주 1647번, 1649~1651번, 1657~165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들로부터 'n차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647번은 광명서현교회 신도로 티쿤TCS국제학교와 연관돼 있다. 티쿤TCS 소속 학생은 모두 4명으로 이들은 TCS국제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649~1651번, 1657~1658번은 TCS 확진자들의 가족이나 지인이다.
광주시는 전날 광주 TCS국제학교와 관련 13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벌여 이중 109명에서 대한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확진자는 학생이 77명, 교사 25명, 교인이 7명이다.
이날 추가된 6명은 확진자의 가족 등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광주 TCS국제학교와 직접연관성은 없는 'n차 감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 TCS국제학교발 확진자는 모두 115명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최초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곳 확진자 일부는 합숙하지 않고 출퇴근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광주에서 또다른 10명(1652~1656번, 1659~1663번)의 집단감염이 불러온 안디옥교회와 TCS 국제학교의 연관성 여부도 촉각이다
안디옥교회 확진자 중 1명은 자녀가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교회 신도는 15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TCS국제학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 관련 조직으로 선교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TCS국제학교를 운영하는 IM선교회는 2010년 설립해 전국 각지에 지부와 국제학교를 두고 있다.
광산구 TCS국제학교는 4층 건물에 위치했다. 해당 건물 1층은 장로회 교회, 4층은 숙식시설로 보건당국은 건물 전체를 TCS국제학교가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교육시설 2층은 방 6개가 나눠진 구조이며, 3층은 강당 형태로 된 구조다.
광주 TCS국제학교 확진자들은 이곳에서 합숙교육을 받아왔고, 숙식은 광산구 수완지구 장덕동의 한 건물 2~3층과, 진곡산단에 있는 건물 4층에서 해결했다.
이곳에 있는 방의 구조와 규모는 전부 제각각으로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최대 11명까지 기숙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곳 학생들은 일반 학교에 비해 외출 자유롭진 않지만, 주기적인 외출이 있어 가족과 외부로의 조용한 전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TCS국제학교를 포함한 광주지역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은, 북구 TCS에이스국제학교, 남구 TCS티국국제학교, 서구 안디옥 트리니트CAS 등 총 4곳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 TCS국제학교 등 교인들을 중심으로는 지역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속도로 교인들에 대한 동선확보, 역학조사 등을 통해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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