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사자' 손흥민 코털을 건드렸던 크루스 '혼비백산'..레베쿠젠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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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로비 크루스가 손흥민에게 '혼쭐'이 난 에피소드를 들려줘 화제다.
호주 매체 스포팅뉴스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공격수 크루스가 한 호주 애플 팟케스트에 출연해 레베쿠젠에서 함께 뛴 손흥민과 한바탕 싸움을 한 일화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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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매체 스포팅뉴스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공격수 크루스가 한 호주 애플 팟케스트에 출연해 레베쿠젠에서 함께 뛴 손흥민과 한바탕 싸움을 한 일화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크루스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5대5 연습 경기 중 실수로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쳤는데 손흥민이 미친 듯이 크루스에게 대들었다. 코치가 중간에 끼어들어 말리지 않았으면 아주 큰 싸움으로 번질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의 이 같은 분노에 찬 행동에 크루스는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크루스는 그러나 “싸움이 있는 후 우리는 친해졌다.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결승전(한국 대 호주)의 기억도 공유하고 있다. 지금도 우리는 서로 연락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정말 멋진 남자다.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은 그의 정신력과 실력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크루스는 현재 호주 프로축구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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